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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여행기

후쿠오카 맛집 꼬치전문점 현지인多 네지케몬(ねじけもん)

by 리따 Rita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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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따입니다. 저는 4월 19일~ 23일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왔어요.

그중 기억에 남는 맛집부터 차근차근 정리해 보려 노트북을 켰습니다.

점심까지 분명 후쿠오카에 있었는데 지금은 제 방에 있다니 믿고 싶지 않아요.

 

우선 저희는 오후 18시경 후쿠오카에 도착했기 때문에

간단히 먹을 저녁식사를 찾고 있었어요.

유명한 이치란 라멘에 갈까 하다가,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현지인 맛집이라는 네지케몬(ねじけもん)에 가게 되었습니다.

마침 글을 쓰다가 생각났는데 일본에서 먹은 음식들은 전반적으로 매우 짰습니다. 참고하고 드세요!

 

 

 

やさい巻き串屋 muco-no ねじけもん · 일본 〒810-0041 Fukuoka, Chuo Ward, Daimyo, 2 Chome−3−1 TIビル 1F

★★★★☆ · 이자카야

www.google.com

 

저희가 갔을 때 네지케몬에는 정말 현지인밖에 없었어요.

일을 마치고 퇴근한 직장인 위주로 있었고 죄다 일본어만 들렸습니다. 다행입니다. 

저는 관광객이 많이 가는 식당은 잘 안 가는 편이고 기본적으로 엄청나게 붐비는 곳은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네지케몬이 정말 좋았어요.

 

 

내부도 아늑하고 좋았지만 야외 좌석에서 먹어도 분위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일본어를 못 하기 때문에 파파고(papago) 어플을 열심히 이용했어요.

여행 전에 파파고를 설치하시고 이미지 번역을 이용해 보세요.

구글 번역과 함께 이용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파파고, 네가 수고했다.

 

번역할 언어를 선택하시고 직원의 말을 <음성 번역>하거나, 

메뉴판을 <이미지 번역>할 수 있어서 너무 편리했어요.

 

직원분께 핸드폰에 말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파파고가 얼추 알아들을 수 있게끔 번역해 줬어요.

 

메뉴 고를 때 참고하라고 이렇게 꼬치 샘플을 가져다주시는데요.

이렇게 일본어 폭격이어도 당황하지 마시고 자신 있게 파파고를 켜보세요.

아주 정확하게 번역해 주지는 않지만 알아들을 수 있게는 해줍니다.

지켜 돼지말이(?)

 

이건 실패한 번역이긴 한데 한국어 메뉴판과 함께 보시면 대충 이해는 가요.

 


★메뉴★

 

 

저희는

(1) 돼지고기와 함께 말아 먹는 파 꼬치 3개

(2) 돼지고기와 함께 말아 부추&치즈 꼬치 3개

(3) 참마 명란 고로케 3개

(4) 쿠마모토의 Asobi 돼지 샤브 냄비 1인분 (*메뉴판 보시면 한 사람부터 된다고 쓰여있고, 확인차 직원분께 여쭈었더니 되는거 맞다고 하셨습니다.)

 


 

↓↓↓돼지고기와 함께 말아 먹는 파 꼬치 입니다.

빨리 찍고 먹고싶어서 사진이 좀 흔들렸어요.

파꼬치는 친언니의 원픽으로 당첨되어 추후 1개 더 주문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돼지고기와 함께 말아 부추&치즈 꼬치

부추&치즈 꼬치는 저의 원픽입니다.

 

 

↓↓↓참마 명란 고로케

참마 명란 고로케는 짭짤하고 크리미하고 바삭한,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맛이었어요.

제가 이자카야를 잘 다니지 않아서 잘 모르는데 이런 메뉴가 한국에도 많나요? 궁금합니다.

 

 

↓↓↓쿠마모토의 Asobi돼지 샤브 냄비

여행 셋째 날에도 샤브샤브를 먹었는데 일본 샤브샤브는 한국인이 생각하는 샤브샤브가 아닙니다.

국물이 간이 되어있지 않아요. 맹물이에요.

고기를 잠깐 담갔다 빼서 간장소스 같은 것에 찍어 먹는 방식입니다.

처음에 정말 흰색 물이 냄비에 담겨 나와서 많이 당황했어요.

이대로 나와서 많이 당황했지만 맛은 괜찮았어요.

다만 한국에서처럼 국물을 먹는게 아니라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아무튼 시끌벅적하지 않고 현지인 많고 깨끗하고 음식도 훌륭했던

후쿠오카 맛집 네지케몬(ねじけもん) 입니다.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안 맞을 수 있습니다만 다른 메뉴들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저는 재방문 의사 1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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