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여행기

일본 후쿠오카 유후인 여행 산책만 해도 저절로 개안 + 주차장 팁

리따 Rita 2023. 4. 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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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따입니다. 저는 4/19~23일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왔어요.

그 중 20일 하루는 유후인을 뽈뽈뽈 돌아다녔습니다. 

비 소식이 있어서 <빗길 운전 + 여행 왔는데 하필 비> 콤보로 해탈한 상태였는데요.

비는 전혀 오지 않았고 오히려 화려한 햇빛이 머리통을 싸-악- 감싸버립니다.

빨갛게 타버린 두피는 4일이 지난 지금도 저희 가족의 필수템이 되어버렸어요.

 

아무튼 저희는 렌트카를 이용하기 때문에 주차장이 필수였는데요.

1024-2 Yufuincho Kawakami, Yufu, Oita 879-5102 에 위치하고 있는 'Yufuin parking lot'을 이용했습니다.

지도를 첨부하니 확인 부탁드려요.

이용 요금은 평일 하루 200엔 & 토,일요일/공휴일은 400엔이었습니다.

굉장히 합리적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었어요.

 

🔎 1024-2 Yufuincho Kawakami, Yufu, Oita 879-5102 일본: Google 검색

 

www.google.com

 

 

 

저의 첫 일본 렌트카 이용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보세요!

 

일본 후쿠오카 여행 렌터카 이용 후기 + 일본 운전 꿀팁

안녕하세요. 리따입니다. 저는 4/19~23일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이번 여행에 유후인과 아소산에 가는 일정이 있어서 렌트카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한 번에 2시간 넘게 운전하는데 비상정

rita1103.com

 


4월 말의 유후인 여행은 가벼운 산책에 아주 적합했어요. 한여름에는 더욱 이쁠 것 같습니다.

한낮에는 햇빛 때문에 덥긴 했지만 바람이 불어서 괜찮았어요.

돌아다니는 내내 초록 초록 힐링 되는 풍경에 시력이 상승한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이곳은 유후인의 각종 상점이 몰려있는 거리입니다.

저희는 조식을 먹고 나왔기 때문에 간단히 먹을 디저트를 찾고 있었어요.

저희 가족의 특징은 일단 나와서 걷다가 적당히 괜찮아 보이는 음식을 먹는다는 것입니다.

음식에 있어 사전조사란 없는, 음식에 큰 미련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눈앞에 바로 보이는 치즈케이크를 먹으러 갔어요.

 

언니랑 엄마는 치즈케이크를, 저는 말차 케이크를 골랐습니다.

사진만 보면 푸딩마냥 안에서 촉촉하게 필링이 흐를 것 같지만 그냥 치즈케이크 질감이었어요.

 

왼쪽 사진을 보시면 놀랍게도 전혀 초점이 잡히지 않은 치즈케이크 인증샷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찍은 사람은 친언니입니다. 케이크 없는 케이크 사진을 찍는 사람이 있다?

 

자연의 소리가 굉장히 잘 들리는 녹음진 유후인의 풍경입니다.

아무것도 안 하고 걷기만 해도 하하호호 즐거운 산책이었어요.

걷는 내내 우와~ 우와~ 하면서 걷게 되는 곳이에요.

 

제주에서 몇 년 살다 온 자연친화 인간인 저도 유후인의 풍경은 참 낯설고 새로웠습니다. 

이렇게 산이 가깝게 있고 시냇물이 바로 앞에 흐르는 장관은 처음인듯싶어요.

전반적으로 매우 조용, 아기자기하고 예쁜 마을이었어요.

 

곳곳에 피어있는 꽃도 너무나 예뻤던 유후인

매일 바쁘게 움직이는 도시에 치여 살기보다 이렇게 모든 것이 천천히 흘러가는 곳에 오니 너무 좋습니다.

 

이건 물안개로 유명한 긴린코 호수입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요.

그래서 다음날 새벽에 물안개를 보러 가겠다는 계획에서 저는 빠졌습니다.

아주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돌아다니는 내내 모든 잡념에서 벗어나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현재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힐링 공간 유후인

짹짹 지저귀는 새소리, 쫄쫄쫄 흐르는 시냇물, 산들바람

모든 것이 완벽했던 산책이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유카타 체험기를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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