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따입니다.
9월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과도기이자, 면역력 저하와 환절기 피로가 누적되는 시기입니다.
이에 따라 식단의 구성은 신선도뿐만 아니라 항산화 기능, 면역 활성 성분, 영양소 함량 등을 중심으로 재편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제철 식재료는 이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가장 이상적인 식품군으로, 가공식품보다 체내 흡수율과 효능 면에서도 좋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9월 식탁에 올라오면 입도 즐겁고 몸도 건강해지는 음식들, 하나씩 살펴볼까요?
[목차]
전어 – 오메가-3 가득한 가을 생선
무화과 – 여성 건강에 좋은 달콤한 과일
능이버섯 – 향과 면역력의 진한 조화
고구마순 – 해독 작용이 뛰어난 녹색 채소
굴 – 바다의 우유, 9월부터 다시 시작!
전어 – 오메가-3 가득한 가을 생선
가을 전어는 기름이 올라 입에서 살살 녹는데요. 실제로 이맘때가 가장 고소하고 맛있답니다.
또한 환절기 고지혈증 관리 및 노인성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 영양소
전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EPA, DHA)**이 풍부해서 두뇌 건강, 혈관 청소, 피로 회복에 아주 좋습니다.
또 뼈째로 먹을 수 있어서 칼슘 섭취에도 탁월합니다. - 어떻게 먹을까요?
👉 소금 살짝 뿌려서 구워 먹는 전어구이,
👉 매콤하게 무쳐서 먹는 전어회 무침,
👉 또는 된장 풀어 끓인 전어탕도 별미입니다.
📌 Tip! 전어는 머리 크기보다 몸통이 통통한 것이 맛있습니다!
무화과 – 여성 건강에 좋은 달콤한 과일
여름 말~ 가을 초가 제철인 무화과, 드셔보셨나요?
겉은 부드럽고 속은 달콤한 이 과일, 여성 건강에도 좋답니다. 폐경기 전후 여성 건강 유지에 특히 유익합니다.
- 영양소
식이섬유, 칼륨, 철분, 비타민 B6가 풍부해서 변비 개선, 피로 해소, 호르몬 균형 유지에 도움이 돼요. - 어떻게 먹을까요?
👉 껍질째 샐러드에 넣거나
👉 리코타 치즈, 견과류와 함께 곁들이면 카페 디저트 부럽지 않은 건강 간식이 됩니다.
또한 무화과를 저온 건조하여 만든 무화과 칩은 고형분 함량이 증가하여
혈당 변동성이 낮은 간식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 Tip! 너무 무른 무화과는 바로 잼으로 만들어두면 오래 즐길 수 있어요.
능이버섯 – 향과 면역력의 진한 조화
능이버섯은 가을에만 채취할 수 있는 귀한 버섯이에요.
향이 깊고 쫄깃쫄깃해서 고기보다 더 고소하답니다.
- 영양소
면역력 높이는 β-글루칸, 식이섬유, 항암 작용이 기대되는 다당체 성분이 풍부해요.
몸이 찬 분, 피곤한 분에게 특히 추천! - 어떻게 먹을까요?
👉 능이버섯 백숙은 대표 보양식!
👉 능이 전골, 능이 죽 등도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에요
또한 현대적 식단에 통합하기 위해, 능이버섯 크림 리조또 혹은 채식 스톡 베이스의 능이 스프 등으로 변형 가능하답니다.
📌 Tip! 자연산은 가격이 꽤 나가지만, 요즘은 재배 능이도 맛이 좋아요. 꼭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매하세요.
고구마순 – 해독 작용이 뛰어난 녹색 채소
고구마 줄기, 그냥 지나치셨다면 다시 보셔야 해요.
요즘엔 고구마 순 볶음뿐 아니라 페스토, 샐러드로도 활용되면서 젊은 층에게도 인기랍니다.
- 영양소
베타카로틴, 마그네슘, 폴리페놀 등이 풍부해 간 건강, 항산화 작용,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에요. - 어떻게 먹을까요?
👉 살짝 데쳐서 들기름에 볶으면 가장 간단하고 맛있고,
👉 최근엔 고구마 순 스무디까지 나왔어요. 헬시푸드로 주목받는 중입니다.
고구마 순은 세포벽이 질겨 단순 데침보다 1~2일간 냉수 침출 후 데침을 하면 아린 맛이 줄고 식감이 부드러워져요.
📌 Tip! 데치기 전, 하루 정도 물에 담가두면 아린맛이 사라져요.
굴 – 바다의 우유, 9월부터 다시 시작!
여름철엔 잠시 자취를 감췄던 굴이 9월부터 다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철분, 아연, 비타민 B12, 타우린까지!
‘자연산 영양제’라고 불러도 손색없는 영양 만점 해산물이죠.
- 요리법은요?
👉 굴전, 굴 국밥, 굴 미역국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
👉 생굴은 레몬즙과 함께 먹으면 비린 맛이 줄고 흡수력은 UP!
📌 Tip! 생으로 먹을 땐 신선도 체크 필수! 익혀 먹는 게 안전해요. 노로바이러스 조심합니다.
📌 마무리하며..
여러분, 제철 음식은 단순히 ‘지금 싸고 신선한 것’만을 뜻하진 않아요.
자연이 우리 몸의 필요에 딱 맞춰주는, 말 그대로 계절 맞춤 건강식입니다.
9월은 기온이 뚝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몸이 움츠러드는 시기예요.
이럴 때일수록 따뜻하고 영양 가득한 식재료로 속부터 건강을 다지는 것, 정말 중요하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음식들, 장 보실 때 하나씩 떠올려보세요!
여러분의 가을 식탁에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안겨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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