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따입니다.
여러분은 올해 연봉에 만족하시나요?
TMI지만 저는 받는 액수 자체에 크게 불만은 없으나 업무량 대비 적다는 생각을 매일같이 합니다.
부들부들...
아무튼 오늘은 공무원 준비하시는 분들께, 그리고 현직 공무원분들께 좋은 소식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바로!
올해 9급 공무원 초봉이 처음으로 3000만 원을 넘어선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작년 대비 6% 상승한 금액이며 올해 공무원 보수는 작년보다 2.5% 상승한다고 합니다.
2일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보수 규정'과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공무원들의 처우개선을 반영하여 2024 9급 초임 보수는 연 3010만 원 (월평균 251만 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또한 연차가 낮거나 다른 이들이 기피하는 업무를 맡는 공무원에게는 추가 수당을 별도로 지급한다고 합니다.
최근 공직사회를 이탈하는 청년층 공무원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탈을 방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재직 기간이 5년이 안 되는 연차가 낮은 공무원에게는 월 3만 원씩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하니 좋은 소식입니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3만 원을 누구 코에 붙이냐 싶을 수도 있지만 점차 개선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청년층 공무원들의 공직사회 이탈은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다만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기 이전에 그간 그들이 받고 있었던 대우를 우선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공직자라는 이유로 어느 사건이 발생했을 때 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동원되기도 하며 온갖 민원이란 민원은 다 듣고 있죠.
보수가 적으면 일과 삶의 균형이라고 지킬 수 있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한 상황이 아닌 겁니다.
돈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면 삶이 힘들어지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보상을 받아야 일할 맛이 나죠.
저도 갈수록 공무원 시험의 인기가 떨어진다고 실감하는 것이,
몇 년 전만 해도 공무원 준비를 하겠다는 주변인들이 꽤나 있었는데 요새는 다들 다른 루트로 빠지더라고요.
또 제가 노량진역과 가깝다면 가까운 곳에 사는데 확실히 사람들이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상인들도 사람들이 없다며 씁쓸해 하더라고요.
당장에 공무원 시험 경쟁률만 봐도 5년 전 대비 확실히 경쟁률이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해 육아휴직 여건도 개선된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한 자녀에 대해 공무원인 부모가 모두 육아 휴직을 하는 경우에, 두 번째 육아휴직자에게 월급의 100% 내에서 3개월간 최대 월 250만 원의 육아휴직수당을 지급했었는데요.
변경된 규정에서는 6개월간 최대 월 450만 원까지 수당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또한 2024년부터는 둘째 이후 자녀에 대해 육아휴직을 하는 경우 휴직 중 공제 없이 육아휴직수당 전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육아휴직 계획이 있거나 아기를 키우는 분들은 이런 점들을 최대한 잘 활용하여 자녀 육아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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