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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스키장 곤돌라 30분간 멈춤 사고.. 원인은 벨트의 장력?

by 리따 Rita 2024.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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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따입니다.

어제 갑작스러운 눈 내림으로 인해 도로 곳곳에 새하얀 눈이 쌓여있는 주말입니다.

곧 다가올 월요일에 잠시 눈물 한 움큼.

 

겨울이지만 아주 춥지만은 않은 이런 날일수록 휴일에 레저활동하러 많이 외출하시는 것 같은데요.

오늘인 7일 오전 10시 40분경 강원도 평창군의 한 스키장에서 곤돌라가 30분째 멈춰있다는 소식이 소방당국에 접수됐다고 합니다.  

다행히 부상을 입은 탑승객은 없지만 약 60여 명의 탑승객이 곤돌라에 갇혔었다고 하는데요.

멈춘 곤돌라에 갇혀있다니 공포가 아닐 수 없네요. 아마 저분들에겐 30분이 30시간처럼 느껴졌을 것 같습니다. 

지면으로부터 최대 25m 공중에 떠있었다고 하네요.

5m도 무서울 것 같은데 25m라니 저로서는 상상할 수 없습니다. 

 

위 사진은 이번 사고와 무관합니다.

 

여기서 잠깐!

곤돌라(Gondola)란?

 

주로 스키장에서 사용하는 리프트입니다. 리프트는 외부에 대롱대롱(?) 노출된 채 이동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찬 바람을 견뎌야 하지만, 곤돌라는 밀폐되어 있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곤돌라는 케이블 자체가 움직이는 구조입니다. 원형 케이블을 계속해서 돌리며 각 캐빈(cabin. 선박의 객실 등을 이르는 말)이 그 케이블을 꽉 잡고 움직입니다. 즉, 케이블에 캐빈이 고정되어 매달려 있는 구조입니다.

반면 곤돌라와 유사한 케이블카의 경우 케이블은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각 캐빈이 바퀴 등을 이용해 케이블에 걸쳐진 상태로 케이블을 따라 굴러가는 형태입니다. 

 

위 사진은 이번 사고와 무관합니다.

 

이번 곤돌라 멈춤 사고의 원인은 아직 파악 중에 있으나, 스키장 측은 곤돌라 운영에 쓰이는 벨트의 장력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곤돌라의 캐빈 1대에서 밀리는 현상이 발행하여, 각 캐빈들 간의 간격이 어긋나 전체적으로 멈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장력이란?

 

장력은 긴 줄이나 선처럼 1차원 연속체의 양 끝이 힘을 받아 팽팽함이 유지될 때 그 줄이나 선 각 점에 작용하게 되는 당기는 힘을 의미합니다.  

갑자기 떠오른 생각인데 롯데월드에 있는 회전그네를 예를 들고 싶네요. 아마 많은 분들이 회전그네의 지붕에서 각 의자에 연결된 긴 줄이 있는 것을 잘 떠올리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만약 제가 의자를 잡아당기면 의자에서 지붕까지 연결된 줄도 팽팽하게 잡아당겨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연결된 줄은 회전그네의 지붕에서 멀어지려는 방향으로 줄을 따라 회전그네 지붕을 잡아당기는 것이 됩니다. 이때 줄이 팽팽하게 당겨진 상태에 있죠.

이 상태의 이러한 힘을 '장력'이라고 부릅니다. 이때 줄에 걸려있는 장력은 회전그네의 지붕에 작용하는 힘의 크기와 동일합니다. 

 

 

 

아무튼 해당 스키장 측에서는 문제가 되는 캐빈을 떼낸 후 다시 작동을 재개했다고 합니다. 

스키 타러 놀러 갔다가 다들 놀란 가슴 부여잡았을 것 같습니다.

부상 입은 분들이 없어 매우 다행이며 추후 이런 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조성되지 않도록 관리가 잘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글 읽어주셔 감사드리며 다가올 한 주도 힘을 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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