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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호텔 4명 사망 사건 전말.. 가해 남성 '자살', '기절' 등 사전 검색

by 리따 Rita 2024.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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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따입니다.

지난 4월 10일 오전 10시 35분경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의 어느 호텔 정문 앞 큰 길가에 남성 2명이 건물 밖으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파주 호텔 남녀 4명 사망.. 여성 2명은 케이블 타이 묶인 채 발견

안녕하세요. 리따입니다. 근래 한동안은 날씨가 맑고 쾌청하다 싶더니 오늘은 이상하게 날이 흐렸습니다. 그래도 흐린 날씨를 뚫고 다들 투표하고 오셨죠? 국민의 소중한 권리를 잘 행사하시길

rita1103.com

 

위 글을 작성할 당시에는 자세한 사건 경위가 밝혀지기 전이었으나 하나둘씩 슬슬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추락한 남성 2명의 사망에 이어 이들이 머물던 객실에서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되었었는데요. 

숨진 여성 중 1명의 가족이 전날에 실종 신고를 했으며 이 여성의 동선을 추적하던 경찰이 이들이 머물던 객실에 찾아오자 이들이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남성들은 경찰이 객실에 오자 여성이 고양시의 한 상점가에 갔다고 거짓말을 했는데 이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이 호텔 CCTV를 보러 간 사이 객실 밖으로 투신해 사망한 것입니다. 

 

 

 

 

숨진 여성들의 손목이 케이블 타이로 묶여있었어서 이들은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었는데요. 

15일 경기북부경찰청에 의하면, 경찰이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2명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한 바, 이들 중 1명인 A는 휴대폰으로 '사람 기절', '백 초크(뒤에서 목 조르기)' 등의 단어를 검색한 것으로 밝혀져 계획범죄의 정황이 나오고 있습니다. 

단어 검색 일은 바로 숨진 여성들을 호텔로 끌어들인 8일 오전입니다. 또한 이보다 3일 이전인 5일 새벽에는 '자살'이라는 단어를 검색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해 경찰은 이 남성 2명이 금전적인 문제로 자살을 하려다가 구인 모집을 통해 여성들을 유인하여 금품을 빼앗기로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한심한 악질 계획이네요.

 

 

 

 

또 다른 남성 B는 자신의 텔레그램 대화창에 '여 딜(여자 딜러), 여 서빙 구함'이라는 구인 글을 세 차례나 업로드했습니다.

숨진 여성 1명이 두 번째 구인 글에 일하고 싶다고 응답하여 호텔에 방문하기로 했는데, B는 또다시 글을 게시했습니다.

이에 또 다른 여성도 호텔로 유인하려고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어이없는 사실은 이 숨진 남성들은 관련 구인 구직 업종에 종사하지도 않았다는 것입니다. 둘 다 무직에 일할 사람도 구할 상황이 아닌데 거짓말로 여성들을 유인한 것입니다. 진짜 하남자 그 자체네요.

 

남성 A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여성 C의 남성 지인에게 이 여성 C가 "일하다가 실수를 저질러 6~700만 원이 필요하다."면서 돈을 요구했습니다. 여성의 남성 지인은 경찰 조사에서 여성 C 텔레그램으로 '오빠 돈 좀 줘'라는 문자가 왔는데 술자리여서 확인을 못 했다고 했습니다. 이후 모르는 번호로 부재중 전화가 와서 통화해 보니 A가 돈을 요구했고, 돈이 없다고 대답했더니 전화를 끊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남성 중 한 명이 여러 일자리를 전전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는 진술을 확보한 바가 있습니다. 또한 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들이 "어떤 경제적 어려움이 있어서 이런 범행을 저질렀는지 이들의 경제적 상황 등에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렵건 말건 범죄는 저지르지 말아야죠. 애꿎은 여성 2명의 사망에 마음이 아프네요. 

 

아무튼 텔레그램 관련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는 것을 보면 조심해야 할 것 같네요. 여러분 제발 모르는 사람이나 수상한 사람들 따라가지 말고 의심할 수 있는 모두를 의심하세요. 세상 정말 험하네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 감사드리며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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