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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호텔 남녀 4명 사망.. 여성 2명은 케이블 타이 묶인 채 발견

by 리따 Rita 2024.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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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따입니다.

근래 한동안은 날씨가 맑고 쾌청하다 싶더니 오늘은 이상하게 날이 흐렸습니다.

그래도 흐린 날씨를 뚫고 다들 투표하고 오셨죠?

국민의 소중한 권리를 잘 행사하시길 바라며 오늘의 소식 시작해 보겠습니다.

 

저는 쉬는 날에 주로 파주 쪽에 자주 방문하곤 하는데요. 오늘은 바로 이 파주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전하려 합니다.

파주 경찰서 등에 따르면 금일인 10일 아침 10시 35분경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의 어느 호텔 정문 앞 큰 길가에 남성 2명이 건물 밖으로 추락해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합니다. 

이에 경찰이 출동했는데 현장에서 위 남성 2명 모두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이들은 호텔의 가장 높은 층인 21층에 머물던 투숙객으로, 객실 테라스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테라스에는 약 1.5m 높이의 유리 난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은 해당 사건과 무관합니다.

 

 

특이사항으로는 위 남성 2명이 예약한 객실 안에서 여성 2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4명은 모두 20대 젊은 남녀인데요. 남성 2명은 지인 관계였으나 여성들과의 관계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여기서 또 한 가지 특이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이 여성들의 손목이 케이블 타이로 묶여있었다는 점입니다. 객실 안에서는 비어있는 4개의 소주 병도 발견됐습니다. 

 

케이블 타이(Cable tie)

북미권에서는 집 타이(Zip tie)라고 부르는 이 케이블 타이(Cable tie)는 표면에 미세한 홈이 나있는 플라스틱 재질의 줄입니다. 웬만큼의 힘으로는 도구 없이 끊거나 파괴할 수 없습니다.

케이블 타이에 묶였을 때 스스로 푸는 법, 도구 없이 푸는 법 등 인터넷에 많이들 게시되어 있지만 이것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얇은 케이블 타이일 때 가능한 것인데요. 경찰이 사용하는 포박용 케이블 타이는 이보다 훨씬 튼튼하고 강력하며 혼자 힘으로는 결코 끊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얇은 케이블 타이에 묶였을 때 스스로 푸는 법쯤은 알고 있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위 사진은 해당 사건과 무관합니다.

 

 

숨진 4명은 지난 8일인 월요일부터 해당 호텔에 투숙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투숙객 전용 수영장도 별도로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남성 2명이 입실을 하고 여성 2명이 각각 1~2시간 간격으로 객실에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남성 중 1명은 일정한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를 해왔으며 여성 중 1명은 대학을 졸업한 지 얼마 안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학 졸업한 지 얼마 안 됐다는 것을 보면 나이도 굉장히 어린 분 같은데 사망이라니 참 안타깝습니다. 

 

경찰은 호텔 CCTV와 이들의 휴대폰을 확보해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하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주사기 등 마약을 한 정황이나 성관계의 물증은 확인된 바가 없다고 합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남성 2명은 극단적 선택, 여성 2명은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2명의 남성이 여성 2명의 사망에 관여했을 가능성, 동반 자살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으며 4명의 시신을 모두 국과수(국립 과학 수사 연구원)에 의뢰해 음주 및 마약류 사용 여부에 대해 확인할 예정입니다. 정밀 결과는 약 1달 후에 알 수 있다고 하네요.

 

한창일 나이인 이들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좀 기다려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지만 사망사고라니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극단적 선택이건 살해이건 간에 무엇이 저들을 저렇게 만들었는지 싶네요.

아무튼 오늘 하루 모두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며 내일은 또 다른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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