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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 13세 소년 테트리스 끝판 정복.. 킬스크린 무엇?

by 리따 Rita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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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따입니다.

여러분 테트리스 게임 다들 아시죠?

미국의 한 13세 소년이 역사상 처음으로 테트리스의 마지막 판을 깼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마지막 판을 성공한 것은 흔히 AI라고 불리는 인공지능뿐이었기에 이 소식이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 소년은 바로 미국 오클라호마 주에 거주하고 있는 윌리스 깁슨입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사실인데 98년에 출시된 이 닌텐도(NES) 버전의 테트리스는 공식 엔딩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영원히 지속되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이 닌텐도 버전 테트리스를 윌리스는 38분 만에 완파했습니다. 157단계에서 '킬 스크린(kill screen)' 상태가 되어 더 이상 블록이 생성되지 못하고 멈추었다고 합니다.

윌리스는 지난 12월 21일 자신의 방에서 이 테트리스를 계속해서 진행해나간 끝에 결국 화면이 멈추게 된 장면을 촬영하였고 이를 1월 2일 유튜브 채널에 게재하였습니다.

 

 

 

여기서 잠깐!

킬 스크린(kill screen)이란?

 

옛날 비디오 게임에서 주로 발생하던 현상으로, 용량 등의 문제로 인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없어 게임 진행이 불가능한 상태를 '킬 스크린' 상태라고 부릅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옛날 고전 게임들은 동일한 스테이지에 난이도만 계속해서 올려가는 방식의 게임들이 주를 이루곤 했는데요. 당시 기술로서는 용량도 작고 하드웨어적 문제도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기기가 이를 견디지 못하고 오류가 발생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제작사에서는 이를 방지하려고 일종의 장치를 만들어놓거나 아예 방치를 하여 소프트웨어적의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계속해서 밑도 끝도 없이 게임의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하드웨어가 견딜 수 없기 때문에 진행이 불가능해진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아케이드 고전게임

 

윌리스의 이러한 기록은 테트리스 탄생 40여 년 만에 발생하였습니다. 테트리스는 1985년 개발되었습니다.
윌리스의 기록 이전에 세계 최고 기록은 148단계입니다. 윌리스는 그보다 약 10단계를 더 성공시킨 겁니다. 

윌리스는 "단순한 것에 매력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021년 테트리스를 시작했으며 2023년 10월 '클래식 테트리스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하여 3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일주일에 약 20시간씩 텔레비전으로 테트리스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테트리스를 시작한 지 2년 만에 세계 최고 테트리스 플레이어로 등극한 윌리스가 멋지네요.

 

‘클래식 테트리스 월드 챔피언십’ 회장인 빈스 클레멘테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불가능한 영역으로 받아들여졌다”고 하는데요. 

높은 레벨로 올라갈수록 블록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욱 빨라지니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빈스 회장의 이런 반응을 보니 윌리스가 정말 대단한 기록을 세운 것이 체감이 됩니다.

윌리스는 이번 성공의 영광을 얼마 전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돌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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