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따입니다.
오늘은 한낮 기온이 여름 뺨칠 정도로 더웠던 하루였습니다.
실내에서도 에어컨을 켜지 않는 곳이 많았기에, 더위를 잘 타는 저로서는 더욱더 진 빠지는 하루였습니다.
이렇게 한껏 더워진 오늘 17일 오후 2시 45분경, 부산 중구에 위치한 어느 수영장에서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70대 남성이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부산 수영장 감전 사고의 원인은?
이 70대 남성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70대 남성은 수영장 이용을 마친 뒤 탈의실로 연결되는 실내 출입문으로 나가려는 도중에 쓰러졌습니다.
출입문이 스테인리스 재질인데, 출입문에 손이 닿을 때 감전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영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추가 부상자까지 발생
또한 이 70대 남성을 부축하는 과정에서, 이를 돕던 40대 남성이 발가락 부위에 감전되어 부상을 입었습니다.
40대 남성은 병원 치료 중에 있으며 다행히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전류는 어디서?
현재로서는 탈의실로 이어지는 출입문 위쪽에 있는 전선을 통해서 전류가 흐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출입문 주변으로는 전선의 일부가 정리되지 않은 채로 노출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사고 발생 이후 건물 관계자는 즉시 전력을 차단했고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이 수영장은 운영 중단한 상태인데요.
수영장 근처에는 목욕탕, 강사 사무실 등이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종종 수영장 혹은 목욕탕에서 감전 사고 소식이 들리는데요.
그렇다면 감전 사고의 주요 원인은 무엇일까요?
감전 사고 주요 원인
감전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는 주로, 배선 불량이나 전기 기기의 노후화 등이 있겠습니다.
배선 접지 불량이라던가, 펌프/보일러 등 수중 기기가 장기간 사용되면서 방수 기능이 약해지면 누전 가능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누전 차단기 미작동 등이 원인이 될 수 있겠습니다.
오래된 시설은 대개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감전 사고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감전 사고 예방법
첫째도 안전 점검, 둘째도 안전 점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문가를 통해서 정기적으로 설비를 점검하고 교체하는 등 업데이트 과정이 필수입니다.
누전 차단기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해 보고 교체 주기를 관리하는 작업은 너무나도 중요한 과정입니다.
누전/감전 감지 센서를 설치하여 이상 징후를 빠르게 포착해, 사람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것도 참 중요합니다.
또한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관리자가 다른 사람들이 빠르게 전기를 차단할 수 있도록 비상 스위치를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하는 것도 예방책의 한 방법입니다.
일상의 이런 비극적인 사고들이 덜 일어나려면 우선 정기적으로 새 기기를 이용하게끔 한다던가, 기기 교체 주기 등 법적인 규제를 강화하는 것이 우선일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참 안전불감증이 심하다고 느껴집니다.
아무튼 수영하러 왔다가 한순간에 목숨을 잃은 사건이 발생하다니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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