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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3.6% 인상 이달부터 적용

by 리따 Rita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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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따입니다.

오늘은 전국에 눈 소식이 있었는데 다들 외출 괜찮으셨나요?

저는 회사 창문이 통창인데 하루 종일 밖에 눈발이 내리더라고요. 안도현 시인의 <우리가 눈발이라면> 이 생각나는 하루였습니다.

아무튼 오늘은 국민연금 관련 최신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아시다시피 국민연금이란 공적 연금 제도로, 개개인이 납부한 보험료를 기반으로 기본 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끔 지원하는 연금제도입니다.

 

 

까닥 잘못했다가는 100살까지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물가는 점점 오르고, 금리는 낮아지고, 근속연수는 짧아지는 이 사회에서 과연 제가 잘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연금 받을 때까지 앞으로 몇 십 년 더 일해야 하는 저를 위해 파이팅을 외쳐봅니다.

 

이달 1월부터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수령액이 3.6% 인상됩니다. 

작년(23년) 11월 기준 국민연금 노령연금 평균인 62만 원을 받던 연금 수급자는 이번 1월부터 3.6% 인상된 64만 2320원을 수령하게 됩니다. 약 2만 2천 원 인상된 셈입니다.

보건복지부는 9일인 오늘 지난 23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연금액 인상을 결정했으며, 24년에 적용하는 기준소득월액 상하한 액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달부터 국민연금을 받는 약 650만 명이 지난해 물가 상승률 인상된 만큼 (3.6%) 오른 기본연금액을 수령하게 됩니다. 

 

 

 

 

여기서 잠깐!

연금 수령액이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여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공적 연금 수급자들의 실질 연금액이 하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물가는 매년 인상되잖아요? 이 인상된 물가로 인해 화폐가치가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받는 연금액이 줄어든다고 느껴질 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이를 방지하는 목적으로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여 증가한 것입니다.  

고물가 시대가 지속되면서 흔히들 월급 인상률이 물가 상승률보다 낮다고 하지 않습니까. 월급이 올라도 오른 것에 비해 물가가 훨씬 더 많이 올랐으면 월급이 오르는 것이 큰 의미가 없겠죠. 

 

예를 들어 월급이 10만 원인데 물가가 5% 오른다면 실제 제 월급의 가치는 9만 5천 원이 됩니다. 물가가 상승한 만큼 제가 받게 되는 월급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입니다. 

아무튼 이런 느낌으로(?)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여 연금 수령액을 증가시키는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공적연금(국민연금, 기초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등)은 매년 소비자물가 변동률을 반영해서 지급액을 조정하게 됩니다.

 

물가 상승은 대체 언제까지?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국민연금의 작년 수익률은 잠정 수치상 역대 최고 수익률"이 맞다고 했는데요.

이렇게 역대 최고 수익률을 얻게 된 배경에는 시장 상황이 좋았던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저 관계자님이 말씀하시는 시장 상황이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또한 올해 7월부터 월 소득이 617만 원 이상인 소득자는 약 2만 4000원, 월 소득이 39만 원 이하인 소득자는 1800원의 국민연금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고 합니다. 

국민연금 보험료 2만 4000원 더 낼 테니 월 소득 617만 원 주세요(?)

 

월급 좀 올려주세요.

 

모두가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여기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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